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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발언

제21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최고위원회의 · 더불어민주당 공식 모두발언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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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당대표#

이 시대의 큰 어른, 민주당의 뿌리 이해찬 전 총리님을 보내드렸습니다. 그의 뜻을 마음에 품고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저도 5일간 장례식장을 지키면서 수많은 분들이 와서 눈물 흘리는 것을 보면서 ‘이해찬 총리께서는 끝까지 꼿꼿하게 계실 곳에 계시다가 이해찬답게 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후배들도 이해찬 총리의 고귀한 뜻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행정통합을 비롯해 사법개혁, 3차 상법개정 등 국민께서 오래 기다려온 핵심 개혁 현안들을 매듭짓는 결단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해찬 전 총리님을 보내드리며, 여야가 좋은 정치를 하지고 약속한 만큼 국민들께 결실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스피가 지난주 5200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어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 실적 결과 또한 수출액이 65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주도한 이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세 불확실성을 시급히 걷어내야 합니다. 우리 정부가 치열한 외교 끝에 타결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흔들림 없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또, 우리 기업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대미투자특별법도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각 상임위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민생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성과로 말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민주당, 국민과 끝까지 함께하는 민주당이 되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국민주권시대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대를 말합니다. 당원주권시대 역시 당의 주인인 당원이 당의 운명을 정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국민투표가 1인 1표이듯, 당원 투표도 1인 1표가 헌법이 명령하는 평등 선거의 원칙입니다. 1인 1표제는 당원의 85.3%가 찬성하고 있습니다. 당원의 뜻에 따라 처리되기를 바랍니다.#

나라의 운명도 국민이 결정하듯이, 당의 운명은 당원이 결정해야 합니다. 나라의 운명을 1인 독재자가 결정할 수 없듯이 당의 운명도 힘 있는 몇몇 국회의원이 결정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나라의 헌법을 1인 1표 국민투표로 결정하듯이, 당의 헌법인 당헌도 1인 1표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오늘 10시부터 내일 6시까지, 중앙위원 여러분의 온라인 투표로 1인 1표 당헌개정 절차를 완수합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 개개인의 표에 차등을 두는 시대를 끝내고,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그대로 1대 1로 반영되는 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원주권시대, 중앙위원 여러분께서 높은 투표율과 높은 찬성율로 마무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1인 1표제도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했듯이, 합당 문제도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당원 투표, 전당원 투표로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닙니다. 당원 토론 절차를 거쳐 당원 투표로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습니다. 당원들의 뜻을 묻지 않고 당원들의 토론을 듣지 않고, 당원들의 토론 절차를 건너뛰고, 당의 의사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당대표로서 당원들에게 합당에 대한 뜻을 묻는 제안을 했고 이제 당원들의 뜻을 묻는 민주적 토론 절차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당원들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당원들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겠습니다. 저는 전당대회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직 당심, 오직 민심’만 믿고 가겠습니다. 당원의 명령에 따라가고 당원의 명령에 따라 방향을 정하겠습니다.#

옛날 제왕적 총재 시절에는 총재 1인이 합당을 결정하고 선언했습니다. 지금은 당의 운명을 당의 주인인 당원이 결정합니다. 지금은 총재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할 수 있는 폐쇄적, 수직적 정당이 아닙니다. 합당 문제든, 무슨 문제든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은 당의 주인인 당원이 결정합니다. 저는 당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주십시오. 당대표도 국회의원도 그 누구도 당원들의 결정에 승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합시다.#

통합은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분열을 힘을 빼자는 것입니다.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형용모순입니다. 더하는 뺄셈, 빼는 덧셈, 휘어진 직선, 곧은 곡선 같은 말입니다. 공익과 사익은 다른 말입니다. 통합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합니다. 분열한 채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통합하여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하나라도 이익이고 승리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2~3%의 박빙의 선거에서 부지깽이라도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승리의 기본입니다.#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상가 문을 열고 들어가서 호소하는 출마자의 심정을 십분 헤아려야 합니다. 한 표가 아쉬워 땀을 흘리며 뛰는 출마자들에게 2~3%의 지지율이 너무도 큰 비율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진실하고 성실하고 절실한 선거 때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분열보다 통합을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다 같이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다 함께 힘을 모아 싸워도 힘든 싸움입니다.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승리를 위해 다 함께 통합해서 힘을 모아 싸우길 바랍니다. 이해찬 전 총리님이 꿈꾸었던 온라인 플랫폼 정당, 1인 1표 정당, 민주적 국민 정당을 위해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오직 당원만 믿고, 오직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 정청래 당대표#

추가발언#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에게 있습니다. 당 대표가 부족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당원들께서는 당 대표에게 탓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당 대표를 하면서 매일 밀물처럼 밀려오는 과제들을 처리합니다. 어제 처리한 일은 오늘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내일 밀려올 파도는 오늘 처리하는 일을 소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일에 집중합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그 하루하루가 더해져서 저의 임기가 진행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그렇습니다. 모든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 또한 당원으로부터 나옵니다. 이것이 당원 주권 시대, 당원 주권 정당의 모습입니다. 당원들에게 길을 묻고, 당원들이 가라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2026년 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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