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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발언

제20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최고위원회의 · 더불어민주당 공식 아카이브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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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 현장 물청소는 누구의 지시인가. 한 사람을 한 순간 속일 순 있어도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진실은 더디지만 반드시 그 얼굴을 드러냅니다.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살인 미수 사건이 경찰의 수사 발표 이후 더 많은 의혹과 의문점으로 증폭되고 있습니다. 축소 은폐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의 초기 문자 발송 내용이 축소 은폐 의혹의 시작이었습니다. '1cm 열상, 6~70대 노인,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대테러종합상황실의 초기 문자가 사건 발생 1시간도 못 돼 뿌려지고, 이에 기초한 가짜뉴스성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사건 발생이 1시간도 안 되어 현장은 물청소로 지워집니다. 부산대 의료진의 1차 소견은 '경동맥을 찔렸으면 현장에서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과 부산대병원 의료진의 1차 소견은 너무나 다릅니다.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이 발생한 건 1월 2일 오전 10시 27분, 19분 뒤 10시 46분 구급차가 도착하고 10시 51분에 구급차로 이송됩니다. 그리고 구급차 이송 약 15분 후인 오전 11시 6~7분 경, 물청소가 시작됩니다. 윗선 누가 물청소를 지시했는지 밝혀져야 합니다. 경찰은 왜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현장을 서둘러 물청소했을까. 축소 은폐, 증거 인멸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맨 먼저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폴리스 라인부터 치고, 증거 보존 노력을 해야 하거늘 왜 물청소로 오히려 현장을 훼손했을까.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한 가지 사례로 보겠습니다. 이 영상은 사건 발생 현장을 촬영한 유튜브 정양일TV입니다.#

사건 현장을 보신 것은 정양일TV라는 유튜브였고, 앞뒤 조선일보 기자가 주장하는 것은 조선일보 유튜브입니다. 조선일보 기자의 주장은, 현장 범인 체포가 되고 이미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법원에서 발부되어 구속되었기 때문에 물청소를 했다는 주장 아닌가요? 사건 발생 직후 1시간도 안 되어 체포, 구속영장 청구, 구속영장 발부, 구속 집행이 이루어졌다는 겁니까? 건국 이래 5G, LTE, 빛의 속도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집행됩니까? 사건 발생 1시간 안에? 2020년 사직구장에서 야구를 봤는데, 뭐라고 하니까 2008년 봉다리 응원 사진을 들이대는 타임머신 화법을 조선일보 기자도 쓰고 있는 겁니까? 구속영장에 관한 한 언론기사를 한 번 그대로 읽어보겠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오후 7시 35분, 부산지검에 살인 미수 혐의로 김 씨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검찰은 3시간 30분만인 오후 11시 8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는 게 기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1시간 안에 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집니까? 그러고나서 다음날 1월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됩니다. 검찰의 영장 청구가 사건 발생 다음날 밤 11시 8분인데, 어떻게 물청소 시간에 구속영장이 집행되었다는 식으로 말합니까? 전형적인 가짜뉴스 아닙니까? 그것도 1등 언론을 자처하는 조선일보에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테러도 천인공노할 일이지만 2차 가해, 2차 테러도 용서 받지 못할 범죄행위입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에 대해 족족 추적하여 법적 조치를 반드시 취하겠습니다. 가짜뉴스를 차단하는 책임은 경찰에 있습니다. 그러니 더 철저히 수사하고 범인의 신상공개, 당적공개, 8쪽짜리 변명문부터 클리어하게 공개하십시오. 이것이 가짜뉴스를 막고 경찰도 사는 길입니다. 경찰의 축소 은폐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국회의 권한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재명 대표의 피 묻은 와이셔츠도 하마터면 사장될 뻔했다는 사실입니다.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앞으로 처신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정청래 발언 구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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