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최고위원회의 · 더불어민주당 공식 아카이브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 정청래 최고위원#
만약 나에게 언론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언론의 양자택일을 하라면 나는 조금도 서슴지 않고 후자를 택하겠다, 1776년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하고 제3~4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의 명언입니다. 언론의 성격을 말할 때 흔히 이렇게 비교합니다. ‘워치독’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감시하며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랩독’ 무릎에 앉은 작은 애완용 개로 말 그대로 권력의 개로 뼈다귀 하나를 얻기 위해 꼬리를 흔들고, ‘가드독’ 권력의 기득권에 편입된 또 하나의 권력으로 권력지향적이다가, 권력에 힘이 빠지면 다시 권력을 무는 것을 의미하고, ‘슬리핑독’은 주요한 사건사고의 이슈에 눈감고 완전 무개념, 무념무상으로 무노동 사익추구를 한다고 했습니다.#
정권의 언론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정권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할 것인가? 언론 스스로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싸울 것인가? 그것 또한 언론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워치독이 될 것인가? 랩독, 가드독, 슬리핑독이 될 것인가? 우리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봤으면 하겠습니다.#
없앤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탄압한다고 굴복하지 않습니다. 역대급 청취율 1위 국민방송 TBS 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없앴습니다. 그러나 없어지지 않고, 오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첫 방송을 했습니다. 일종의 망명 방송입니다. 이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구독자 40만을 돌파했고, 오늘 첫 방송 중에 50만을 넘었습니다. 곧 100만 명을 돌파하겠지요. 오늘 동시 접속자는 역대급 1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역대급 언론의 현상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말하는 자유란 무엇입니까? 만인의 자유가 아니라 나만의 자유를 위한 만인에 대한 자유의 구속 아닙니까? 나경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조차 마음에 안 들면 쳐내는 정권, 당원 100% 선거로 당대표를 뽑는 전두환식 체육관 선거도 못 믿었는지, 내 맘에 드는 랩독 애완견을 원했는지, 아바타 당대표를 원했는지, 정권은 이제 여당 내에서도 갈라치기와 쳐내기가 횡행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정권 오래 못 갑니다.#
내일 이재명 제1야당 당대표가 검찰에 출석합니다. 0.7% 차이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죽은 사건을 다시 되살려 어떻게든 죽이겠다는 정적 제거, 정적 숙청을 하려는 정권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재명은 죽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 이 유명한 말을 윤석열 정권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자유인들이 들고일어날 것입니다. 국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감시자, 언론인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반드시 국민이 이깁니다. 이것이 역사입니다.#
정청래 발언 구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