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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발언

제3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최고위원회의 · 더불어민주당 공식 아카이브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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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최고위원#

‘대한민국 소방관의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미국 소방관 앨빈윌리엄 빈의 ‘어느 소방관의 기도’의 한 구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왕따 외교’, ‘빈손 외교’의 귀국길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고생 많았다며 위로, 칭찬했습니다. 출국길에 어깨를 툭툭 치며 힘을 실어 주었던 이 유체이탈의 언행,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유일하게 작동했던 국가기관은 소방관들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져야 될 이상민 장관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소방관들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넨 적 있습니까?#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이 헌법 조항을 제일 잘 지키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소방관들입니다. ‘화재구조, 구급재난신고 및 응급의료는 국번 없이 119’ 국민들이 제일 신뢰하는 기관도 소방관들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 현장을 지휘하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브리핑하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그에게 돌아온 건, 입건과 경찰 수사 예고입니다.#

이태인 참사 현장에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없었습니다. 더 큰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언제 입건하고 언제 수사하겠다는 겁니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 “더 구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서울시의회에서 말하고 있는 최성범 용산서장의 양심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책임질 일에 책임지겠다”는 말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왜 못합니까?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왜 그런 말을 못 합니까? 아니 왜 안 합니까?#

국가의 최고 책임자들은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고, 국가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수고한 말단 공무원만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입니까? 국가는 소방관들을 무시하고, 압박하고, 참사의 제물로 삼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소방관을 버릴지라도 국민은 희생과 헌신의 아이콘 ‘119’ 소방관들을 지킬 것입니다.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헌신을 응원합니다.#

정청래 발언 구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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