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최고위원회의 · 더불어민주당 공식 아카이브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 정청래 최고위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높은 것은 물가, 금리, 환율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원성 또한 더 높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대통령실의 영빈관 878억 예산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496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 때 말은 뻥이었습니까. 국민은 이런 대통령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늘 춘향전의 고향 전주에 왔습니다. 이몽룡이 이렇게 시를 썼습니다.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에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탐관오리 변사또를 꾸짖었던 이몽룡의 시와 지금의 상황이 뭐 그리 다르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의 원성이 높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뭐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미국에 가서는 전기차에 뺨맞고 중국 박물관에서는 한중일 청동기 유물 전시관에서 고구려, 발해의 연표가 빠지는 불상사가 났습니다. 우리 외교부에서 항의하니 연표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연표를 철거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만족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태양광을 조사하며 전정부의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이 검찰 사무는 국가 사무에 1%도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업무를 하시길 바랍니다. 마치 검찰 총장처럼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듯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좋은 대통령은 국민의 고통과 함께하는 대통령이고, 못난 대통령은 국민의 고통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한 대통령입니다. 나쁜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는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연 어떤 유형의 대통령인지 한번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청래 발언 구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