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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발언

정청래 당대표, 중동전쟁의 영향과 과제 토론회 인사말

외교·안보 · 더불어민주당 공식 아카이브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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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당대표#

오늘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와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외통위 위원 여러분들이 공동 주최하는 중동 전쟁의 영향과 과제 토론회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당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외교·안보·통일 관련해서 두 개의 조직을 발족시켰는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와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입니다.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를 가장 최근에 발족시켰는데 백학순 위원장님도 오셨습니다. 다음에는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 김창수 집행위원장님 일찍 오시면, 앞쪽으로 배치가 될 텐데 지금 중요하지 않은 분이 한 분도 없어서 제가 말씀드립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우스갯소리 같지 않은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한일전을 할 때는 우리가 뜨겁게 한국을 응원하지만,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잡고 외계인을 물리쳐야 하는 거 아니냐. 전쟁에는 너나없이 다 피해자입니다. 항간에는 학술적으로 전쟁은 또 하나의 정책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최악의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로 전쟁을 막을 수는 있어도 전쟁으로 평화를 살 수는 없습니다. 평화를 위한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위한 길은 따로 없고 평화가 곧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에서 전쟁을 하든 고스란히 우리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고, 그 피해도 어느 나라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평화, 나쁜 평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평화는 전쟁보다 낫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어찌 보면 국민이 볼 때는 돌발적이고 좌충우돌하는 식으로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전쟁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직접적인 에너지 부문 피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출도 막대한 지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 군사력 5, 6위를 달리고 있고 10대 경제 강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우리나라만의 이익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가치,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대한 책임감 또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SNS를 통해서 밝힌 인류 보편의 가치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한 것은 한국 외교사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여당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26조 2천억 원을 처리했고 27일부터 고유가 전쟁으로 인한 피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항간에서는 빚 없는 추경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는 야당이 있습니다.#

국가가 무엇입니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고 급작스러운 전쟁으로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을 따뜻하게 보살펴야 하는 것이 국가의 막중한 책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정·청은 신속한 추경을 편성했고 나프타와 석유화학제품, 원유 등 핵심 자원의 공급망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어제 긴급하게 고위당정을 통해서 이 부분도 정부·여당의 책임감 있게 빠른 속도로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노력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만 특히 전쟁 피해 지원 같은 경우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국민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펼치자고 얘기했습니다.#

방금 들어가서 보니까 코스피는 6547.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민생 현장은 이것과는 많은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전국을 종횡무진 다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재래시장을 꼭 방문하는데, 재래시장에 가면 “돈이 돌지 않고 지갑이 닫혀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우리 정치권에서는 코스피가 높으니까 다 잘된 거라는 생각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조금만 기다려 보십시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나오면 돈이 돌면 시장도 돈이 돌 것이고 우리의 몸에서 피와 기가 원활하게 돌아야 건강하듯이 이 시장도 건강해질 것입니다” 하고 위로를 합니다.#

오늘 중차대한 시기에 토론회를 열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교도 그렇고 안보도 그렇고 국방이나 통일, 모든 부분이 그렇지만 100대 0 게임은 없습니다. 항상 균형을 맞춰야 하고, 그리고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외교부는 외교부대로, 국방부는 국방부대로, 통일부는 통일부대로 그 역할을 다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보니까 전작권 관련해서도 미국 사령관 청문회 과정에서 한마디 했던데 그 또한 우리가 다양한 목소리를 국내에서 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청와대로서, 정부는 정부대로, 또 당에서는 당으로, 시민사회와 학술 연구자들께서는 또 다른 의미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서 그것이 총합이 균형을 맞추고 우리의 국익 추구에 일조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한 목소리보다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외교·안보·통일 정책에 지렛대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고명하신, 내로라하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한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 모이셨습니다. 오늘 소중한 고견을 저도 듣고 그 의견을 정부 정책을 담당하는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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