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인 발언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인사말

당 공식 인권·사회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글자 크기

■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입니다. 오늘 김병찬 아나운서께서 한센인 대회를 하기에 좋은 날씨라고 하는데, 한센인 사회를 보기에 아주 적절한 목소리를 갖춘 김병찬 아나운서, 일단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소록도 소식을 접하다가, 올해 5 월달에 소록도를 방문하면서 소록도에 계신 분들하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었습니다. 질병도 질병이지만, 소외 시선, 차별, 이것에 대한 서러움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그러면서 격리되면서 말할 수 없는 고통 그런것도 있다는 것을 실제로 많은 것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때 가서 제가 이런 저런 도움의 요청에 그렇게 하겠노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많은 부분 그러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또 오늘 와서 그때 내가 소록도에서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살아나서 이분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는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치회장님께서 제 옆에 계속 앉아서 말씀하시는 것의 핵심이 ‘소록도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병원 입원인 신분이라고 그래서 병원은 복지부에서 관리를 하는데 우리도 주민으로, 고흥 주민으로 살 수 있도록 분리해서 했으면 좋겠다’이런 말씀을 듣고 그 사실은 제가 또 처음 알아서 왜 그게 안되는지 제가 알아보고 우리 회장님과 피드백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아마, 최초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소록도에 방문하셨죠. 그때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에서도 대통령이 말씀하신 부분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아까 보니까 한센인 특별법도 제정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한번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달이 되면, 송년행사를 하고는 합니다. 오늘 한센인 대회에 오면서 제가 방명록에 ‘힘들고 고단한 한센인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이렇게 방명록에 썼습니다. 당대표되면, 일정들이 많고 또 여러 가지 조건과 관계상 제 일정대로 제가 못가고 그럽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에는 꼭 와야하겠다고 생각한 것이, 당대표가 오면 언론인들이 또 오고 사진도 찍고 그래서 보도가 좀 되어요. 그래서 카메라도 있고 사진기자도 있고 해서 이런 한센인 대회가 국민들에게 좀 알려졌으면 좋겠다하는 바램도 있어서 제가 다른 곳은 못가도 여기는 와야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아픔, 서러움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도와드리려고 하는 부분들은 차차 도와드릴 것이고 오늘은 1년 동안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제가 시 한 수로, 혹시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의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시 한 수를 읊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보면, 맞아 그렇지, 그런 생각이 좀 들것입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어떤 아름다운 꽃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끝입니다. 박수 쳐주셔야합니다.#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삶도 다 이렇게 흔들리면서 갑니다. 서러워서 울고, 고단해서 힘들어하고, 아파서 울고 합니다. 그런데 꽃도 다 흔들리면서 젖으며 피듯이, 우리의 사랑도 삶도 인생도, 그러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 혹시 흔들릴 때가 있었다면, 또 눈물 젖을 때가 있었다면, 끝은 꽃과 열매를 맺으리라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올 한 해 이겨내신 여러분들께 깊은 박수를 드리고, 내년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25년 12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정청래 발언 구간 끝

같은 유형

이어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