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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발언

12.3 내란 저지 1년 특별좌담회 인사말

당 공식 민주주의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2026.09.07 수집본 대조 · 수집 원문의 발언자 구간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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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당대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1년 만에 다시 12월 3일 날 국회에 모였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여러분은 1년 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그 시각 어디에 계셨습니까? 저는 집에서 YTN 속보를 듣고, 이재명 대표께 무조건적인 반사처럼 전화를 드렸습니다. “대표님 계엄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첫 반응은 약간 반 농담 식으로 “아이고 그거 딥페이크 아니에요” 이게 첫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박찬대 원내대표께 전화를 해서 “국회로 의원들 모여야 될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고 저는 곧 차를 타고 국회로 달려왔습니다.#

저는 국회 후문 쪽 어린이집 근처에서 담장을 넘었는데, 제 기억에는 어딘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 보좌관이 10시 48분에 담장을 넘었다고 저한테 얘기하기 전까지는 언제 넘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보좌관한테 어떻게 10시 48분인 걸 정확하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의원님 저하고 통화하셨잖아요” 이렇게 얘기합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국회 담장을 넘었다는 10시 48분까지 6번 전화를 했다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다는 그 비상계엄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 아마 제 기억 장치에서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서, 평생 처음 이런 일은 제 머릿속에 처음인데 평생 한 번도 일어나지 말아야 될 비상계엄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이 결정되는 날, 국회 앞에서 펄떡펄떡 뛰면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의 그 얼굴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는 국회의 탄핵 소추위원으로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면서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지금 피고인 윤석열과 화장실 앞에서 몇 번 마주쳤습니다.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이제나 저제나 선고가 될까 가슴 졸이며, 특히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 정말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가슴 졸이던 그때의 기억이 바로 어젯밤의 기억처럼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조희대의 난으로 불러지는 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는 그 판결이 있었던 그 치 떨림의 기억도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남태령에서 광화문에서 여의도에서 응원봉을 들고, 그 추위 속에서 앉아서 시험공부를 하는 대학생들 모습도 기억이 나는데, 어쩌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오는 동안 약 20여 분간 그때의 기억은 왜 남아 있지 않을까?’ 이것도 아직 저로서는 해결하지 못한 숙제입니다.#

우리는 K-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고, 외국에 나갈 때마다 불안한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외국에 나갈 때마다 또 어떤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실까 설레는 그런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야 될 비상계엄이 일어났듯이,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내란을 옹호하며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을 보면서 비상계엄 내란이 언제 또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12.3 비상계엄이 의회 폭거에 맞선 것이라는 망언을 접합니다.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해 4월 4일 헌재 판결이 있기까지 그 몇 주 동안 가슴 졸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윤 어게인을 외치고 아직도 내란에 반성하지 않는 세력과의 싸움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면서, 오늘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이하는 우리가 해야 될 각오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가야 될 민주주의의 완성의 길이 바로 코앞일 것 같았는데, 윤석열만 파면되면 될 것 같았는데, 이재명 대통령만 당선시키면 될 것 같았는데 그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내란 청산에 대한 다짐을 다시 하는 오늘 이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정청래 발언 구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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